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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기억하려고적는맛집2] 이천 맛집 - 호운 (이천임금님쌀 맛 제대로) 차 타고 지나다가 지인이 추천해 준 맛집이 지도에 표시되어 있길래 무념무상하게 방문했다 맛에 기절초풍 당장 블로그에 적어야해 하고 달려왔다 (당연히 내돈내산임) 쌀밥마저 맛있는 "호운" 이천이라 임금님표 이천 쌀에 대해서 기대감이 있었다. 기대가 이미 높았음에도 기대보다 더 맛있었던 윤기 자르르 쌀밥 ㅠㅠㅠ 받아서 향 가득 음미하고 한술 떠먹고 감탄 ㅠ0ㅠ 눌은 밥은 숭늉 해먹어야 정석이므로, 흰 밥은 따로 공기에 덜어두고 솥엔 숭늉물을 따라둔 뒤 뚜껑 덮어두고 keep 아 우리(4인)가 시킨 건 볼락 2인 정식 + 고등어 2인 정식 볼락에 대해 알못이라, 지인이 시키자고 밀어붙였을 때 이게 맞나 싶었는데 한입 먹어보고나선 볼락만 팠다 ㅠㅠㅠㅠㅠㅠ 진짜 부드럽고 쫄깃하고 혼자 다한다 생선이 이렇게 맛있다..
[내가기억하려고적는맛집1] 삼각지 맛집 - 심퍼티쿠시 용산점 항상 지날 때마다 창가 너머로 언뜻 보이는 레스토랑st 테이블들이 궁금했는데 어쩌다 운좋게 예약 없이 식사를 한 뒤 꽤 만족스러워 후기를 남겨본다. 심퍼티쿠시 용산점 보통은 예약제로 손님을 받는 듯 하다. 토요일 1시 피크타임에 예약없이 방문했는데, 당연히 예약은 풀이었다. 직원분이 4인 2인 테이블이 다르다며, 우리(4인) 앞에 이미 4인 웨이팅이 하나 있어서 오늘 점심은 아예 자리가 안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예약 없이 방문한 우리가 잘못이지 뭐, 예약만 걸어두고 그대로 나오려는데 방금 우리 앞 웨이팅 고객이 취소했다고 그냥 들어오라고 해서 그대로 비어있던 4인석에 바로 앉았다! 넘 럭키 *-* 요즘 어딜 가나 그렇듯, 여기도 메뉴는 디지털패드를 통해 둘러보고 주문 넣는 구조였다. 메뉴 하나 ..
[🇦🇺호주여행] 멜버른 2-3일차 - 관광지, 맛집(하드웨어 소사이어티, 맨체스터 프레스, 피콜리나 젤라또) 커피 맛집, 브런치 맛집 멜버른인 만큼 끝장나는 아점을 먹기 위해 아침 일찍 나오려 했는데 오픈런 실패했다 ㅠㅜ "브릭레인"에 가서 레드 칠리 스크램블 에그를 먹고 싶었는데 10시에 갔음에도 이미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바로 포기하고 플랜B였던 "하드웨어 소사이어티"로 이동.. . . 퀸 빅토리아 마켓 소화 시킬 겸 걸어걸어서 마켓 당도 마켓 규모가 꽤 큰데 다양한 기념품도 많이 팔고 전체적으로 색감이 알록달록해서 볼맛이 난다. 시드니 패디스마켓이 기념품 싸고 종류 많데서 여기선 기념품을 본격적으로 사진 않았고 구경하다 삘 오는 것만 후닥 샀다 세인트 폴 대성당 앞 사거리 관광 무료 트램 타고 호시어 레인 쪽으로 넘어왔다. 사거리에 사람이 많아서 혼잡한데 기차역 앞에 작은 광장?에서 공연까지 하고 있어서 ..
정동진 2박3일 (in 2024) 여름마다 정동진으로 피서를 떠난 게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벌써 3년째다. 정동진의 장점은 일단 기차로 서울역에서 원큐에 갈 수 있다는 점! ktx로 서울역에서 2시간 1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참고로, 기차는 A좌석으로 예매하면 바닷쪽 뷰 자리에 앉을 수 있다는 소소한 꿀팁,, (올때 갈때 모두) 이번 숙소는 작년의 교훈으로, 정동진 해수욕장 바로 앞으로 잡았다. 3년 차 숙소 이력 1) 2022년 ㅌㅎ펜션 : 투룸+거실 구조로 엄청 넓은데 언덕 위라서 차가 있어야 함. 이때는 차 빌려서 강릉까지 돌아다녔다. 2) 2023년 ㄷㅇ리조텔 : 등명해변 바로 앞의 숙소인데 좁고 낣았지만 해변이 가까워서 접근성이 좋았다. 단, 밤에 택시가 안잡혀서 정동진에서 숙소까지 50분 걸어갔었음.. 3) 2024..
[🇦🇺호주여행] 멜버른 1일차 - 맛집,볼것,치안(노숙자썰. ugg가격. 피츠로이 마켓. 소품샵/구제샵. 룬크로와상. 타코맛집. 젤라또) 24.05.11.토 체크인 시간 전이라, 숙소에 짐만 놓고 제일 먼저 튀어간 곳은 바로 피츠로이! 토요일에만 열리는 피츠로이 마켓이 2시까지만 연다고 해서 얼른 마이키카드 충전해서 유료트램존인 피츠로이까지 향했다. 마이키카드는 호주 여행 다녀온 지인한테 물려받았는데, 오늘 하루 쓰면 더 쓸 일은 없을 듯 싶다. 아주 알맞게 딱 잘 썼다. 날씨를 미리 찾아봤을 때 내내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한 것 치고는, 하루종일 비 한방울 없이 적당히 청량하고 시원해서 날씨가 너무 좋았다. 길가에 펼쳐진 나무들이 주황노랑 물들어가는 게 정말 이젠 가을에 접어서고 있는 듯 하다. 이때가 12시 정오 무렵인데.. 비행기 내리기 전에 먹은 브렉퍼스트 기내식은 이미 소화가 됐지만.., 너무 배가 고팠음에도 피츠로이 마켓 보겠다..
[🇦🇺호주여행] 멜버른 0~1일차 - 꿀팁 대방출(싱가포르 경유 멜버른행. 수화물 분실 예방 댕꿀팁. 공항 유심 구매. atm 현금 인출) 아시아나 싱가포르행멜버른행 직항이 없어서, 인천 -> 싱가포르 -> 멜버른 루트로 경유하는 비행기 탔다! 인천 -> 싱가포르는 아시아나, 싱가포르 -> 멜버른은 콴타스(호주 국적기)였고 2시간 안에 환승해야해서 빠듯하려나 싶었는데, 결과적으로 꽤 여유 있었다. 아시아나 기내식, 콴타스 기내식 여기까지가 싱가포르행 아시아나 기내식, 아래는 멜버른행 콴타스 기내식 멜버른행 비행기는 진짜 타자마자 기절했는데, 내릴 때쯤 코를 자극하는 향기로운 기내식 냄새에 깨어났다. 그러고보니 기절 모드로 자는 동안에도 뭔가 한 번 맛있는 냄새가 났던 거 같긴한데.. 내 근처 다 단체 슬립 모드였어서 다같이 못먹은 듯 경유시, 수화물 분실 예방 꿀팁!사실 환승 시간보다 걱정됐던 건.. 환승 중 빈번히 발생한다는 수화물 지연/..
[영화] '나를 찾아줘' 감상기 벌써 10년 전 영화라니 시간 참 빠르다. 대충 어떤 줄거리인지는 파악하고 있었기에 대충 아는 내용 봐야하나 싶어서 계속 미루던 중 새해 첫 날 영화 고르기가 귀찮아서 넷플릭스의 추천을 받아들여 간만에 각잡고 봤다. 보고나니 참 진빠지는 영화. 쉬자고 본 영화인데 기운을 쏙 빼갔다. 주인공 에이미. 그야말로 완벽한 여자. 새하얗고 백옥같은 피부에 완벽하게 세팅된 금발, 값비싼 뉴욕에 거주할 만큼 꽤나 재력 있는 집안(사실 이 부를 쌓는 데에는 에이미의 공도 있었지만)에 하버드를 졸업한 명석한 두뇌까지. 인생에 굴곡이라곤 없었을 것 같은, 흠잡을 곳 없는 완벽한 여성이다. (막판엔 너무 완벽해서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그런 녀성..) 에이미의 부모님은 에이미를 주인공으로 한 동화책을 ..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본 영화 후기] 홀리, 발레리나, 도그맨 홀리루카스 돈트의 (2018)과 (2022)의 계보를 잇는 는 십 대의 감수성을 정교하게 담아낸 플랑드르 영화다. 홀리는 어느 날 불길한 예감에 사로잡혀 학교에 가지 않는데, 이는 그날 학교에서 발발한 큰 화재로부터 그녀를 보호해 준다. 이러한 예지력 외에도 홀리는 본인에게 타인을 만지는 행위만으로 그들의 고통이 경감시키는 힘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학교에서는 마녀로 취급받지만, 그녀를 찾는 사람들은 점점 많아진다. 혼돈의 한가운데서 홀리는 본인이 설 자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녀의 불안감은 누가 어루만져 줄 수 있을까? 핀 트로흐 감독은 주인공의 신비한 내면까지 들어가 꿈처럼 전개되는 매혹적인 영화 한 편을 완성했다. 축복이면서 저주이기도 한 능력을 가진 여고생 역을 맡은 신인 카탈리나 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