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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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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중고 기타 구매 (colt mini) 중고거래 사이트를 전전하며 뒹굴거리던 시기에 좋은 매물이 나왔길래 잽싸게 판매자에게 연락해서 다음 날 바로 쿨거래 했다. 손이 작은 내겐 너무 컸던 일반 어쿠스틱 기타들. 그래서 손이 작은 사람을 위한 작은 사이즈의 기타를 샀다. 사고나서 꽤 열심히 쳤었다. 그-러-나 일렉을 살지 어쿠스틱을 살지 고민하던 시기가 무색하게 재택근무가 종료되고나자 일상은 빠르게 회사-집-회사-집...의 굴레로 전환되었다. 기타를 치기 편하게 바짝 깎았던 손톱이 하얗게 올라오고, 굳은살이 꽤 옹골차게 올라왔던 손가락 끝은 어느새 말랑해졌다. 장거리 출퇴근러다보니, 기타는 커녕 손톱 하나 정갈하게 가다듬기 어려울만큼 바빠졌다. 특히나 준비하고 있던 시험이 있어서,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도 틈틈히 공부하다보니 더더욱 기타에는 먼지..
0_입문용 기타 구매 준비 (기타 비교)(철저히 입문자 시점..) 기타 시작한지 벌써 10개월 됐다. 몰론 이 기간 중에 실제로 기타 친 기간은 그 절반도 안된다. (절반의 절반은 되려나. 손가락 끝이 단단해질 틈이 없었다) 그래도 최근에 쭉 재택하면서 기타 치고 피아노도 사서 치니까 역시 악기 다루는건 재밌더라. 그동안 아빠꺼 통기타 2개로 연명해오던 중에 (하나는 부숴먹고 넥 휜 다른 하나로 어찌저찌 혼자 띵띵땅땅했다) 새로 장만한 지인꺼 쳐봤는데 상태 너무 좋고 음질도 좋고 손가락도 편해서 아 지금 내 기타가 단단히 잘못됐구나 깨달았다.. 지인꺼 40만원 대인데도 너무 좋아서 감동적이었다 아무튼 나도 여행용 작은 사이즈로 새거 하나 사기로 맘 먹었다. 그래서 찾아본 모델이 콜트 어스 미니, 고퍼우드 i210 같은 작은 사이즈 기타였다. 낙원상가 가려다가, 초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