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리뷰어 (6)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가기억하려고적는맛집2] 이천 맛집 - 호운 (이천임금님쌀 맛 제대로) 차 타고 지나다가 지인이 추천해 준 맛집이 지도에 표시되어 있길래 무념무상하게 방문했다 맛에 기절초풍 당장 블로그에 적어야해 하고 달려왔다 (당연히 내돈내산임) 쌀밥마저 맛있는 "호운" 이천이라 임금님표 이천 쌀에 대해서 기대감이 있었다. 기대가 이미 높았음에도 기대보다 더 맛있었던 윤기 자르르 쌀밥 ㅠㅠㅠ 받아서 향 가득 음미하고 한술 떠먹고 감탄 ㅠ0ㅠ 눌은 밥은 숭늉 해먹어야 정석이므로, 흰 밥은 따로 공기에 덜어두고 솥엔 숭늉물을 따라둔 뒤 뚜껑 덮어두고 keep 아 우리(4인)가 시킨 건 볼락 2인 정식 + 고등어 2인 정식 볼락에 대해 알못이라, 지인이 시키자고 밀어붙였을 때 이게 맞나 싶었는데 한입 먹어보고나선 볼락만 팠다 ㅠㅠㅠㅠㅠㅠ 진짜 부드럽고 쫄깃하고 혼자 다한다 생선이 이렇게 맛있다.. [내가기억하려고적는맛집1] 삼각지 맛집 - 심퍼티쿠시 용산점 항상 지날 때마다 창가 너머로 언뜻 보이는 레스토랑st 테이블들이 궁금했는데 어쩌다 운좋게 예약 없이 식사를 한 뒤 꽤 만족스러워 후기를 남겨본다. 심퍼티쿠시 용산점 보통은 예약제로 손님을 받는 듯 하다. 토요일 1시 피크타임에 예약없이 방문했는데, 당연히 예약은 풀이었다. 직원분이 4인 2인 테이블이 다르다며, 우리(4인) 앞에 이미 4인 웨이팅이 하나 있어서 오늘 점심은 아예 자리가 안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예약 없이 방문한 우리가 잘못이지 뭐, 예약만 걸어두고 그대로 나오려는데 방금 우리 앞 웨이팅 고객이 취소했다고 그냥 들어오라고 해서 그대로 비어있던 4인석에 바로 앉았다! 넘 럭키 *-* 요즘 어딜 가나 그렇듯, 여기도 메뉴는 디지털패드를 통해 둘러보고 주문 넣는 구조였다. 메뉴 하나 .. [영화] '나를 찾아줘' 감상기 벌써 10년 전 영화라니 시간 참 빠르다. 대충 어떤 줄거리인지는 파악하고 있었기에 대충 아는 내용 봐야하나 싶어서 계속 미루던 중 새해 첫 날 영화 고르기가 귀찮아서 넷플릭스의 추천을 받아들여 간만에 각잡고 봤다. 보고나니 참 진빠지는 영화. 쉬자고 본 영화인데 기운을 쏙 빼갔다. 주인공 에이미. 그야말로 완벽한 여자. 새하얗고 백옥같은 피부에 완벽하게 세팅된 금발, 값비싼 뉴욕에 거주할 만큼 꽤나 재력 있는 집안(사실 이 부를 쌓는 데에는 에이미의 공도 있었지만)에 하버드를 졸업한 명석한 두뇌까지. 인생에 굴곡이라곤 없었을 것 같은, 흠잡을 곳 없는 완벽한 여성이다. (막판엔 너무 완벽해서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그런 녀성..) 에이미의 부모님은 에이미를 주인공으로 한 동화책을 ..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본 영화 후기] 홀리, 발레리나, 도그맨 홀리루카스 돈트의 (2018)과 (2022)의 계보를 잇는 는 십 대의 감수성을 정교하게 담아낸 플랑드르 영화다. 홀리는 어느 날 불길한 예감에 사로잡혀 학교에 가지 않는데, 이는 그날 학교에서 발발한 큰 화재로부터 그녀를 보호해 준다. 이러한 예지력 외에도 홀리는 본인에게 타인을 만지는 행위만으로 그들의 고통이 경감시키는 힘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학교에서는 마녀로 취급받지만, 그녀를 찾는 사람들은 점점 많아진다. 혼돈의 한가운데서 홀리는 본인이 설 자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녀의 불안감은 누가 어루만져 줄 수 있을까? 핀 트로흐 감독은 주인공의 신비한 내면까지 들어가 꿈처럼 전개되는 매혹적인 영화 한 편을 완성했다. 축복이면서 저주이기도 한 능력을 가진 여고생 역을 맡은 신인 카탈리나 게라.. "나는 내가 우울한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 편안한 내가 되기 위한 작은 연습들" by 뜬금 글그림 https://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mallGb=KOR&ejkGb=KOR&barcode=9791188545797 나는 내가 우울한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 교보문고 현대인들에게 우울은 행복보다 가까운 감정이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온갖 긍정적인 일들을 쌓아올리지만, 우울은 손쉽게 찾아온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우울 www.kyobobook.co.kr 요즘 기분이 영 꿀꿀하던 중 yes24북클럽에서 이런 제목의 책을 발견하고 읽어보았다. 작가님이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시는 분인지,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와 글이 함께 있어서 책장이 술술 잘 넘어갔다. 가끔씩 기분이 엄청 다운될 때면 내가 우울증인가?싶을 때도 있었는데 .. "명상록 : 철학자 황제가 전쟁터에서 자신에게 쓴 일기" by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91187142379&orderClick=LEa&Kc= 명상록 - 교보문고 현대지성에서 출간한 『명상록』은 영어, 라틴어, 그리스어에 능통한 박문재 번역가가 심혈을 기울여 꼼꼼히 번역한 그리스어 원전 완역판이다. 여기에 독자들을 위해 번역 과정에서 알게된 지 www.kyobobook.co.kr "책읽어드립니다"에 출현한 배우 문가영님이 추천하셔서 읽어보게 되었다. 정말 오랜만에 책을 읽게 되었는데 진짜 기대보다 너무너무 유익하고 재밌숨 ~~~~ 오랫동안 손에서 놓고 있던 독서를 다시 시작해야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될 정도 (사담) 어릴적에는 손에서 책을 뗄 줄을 몰랐는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