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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아무도 안궁금한) 생존신고 일기

와 뭐지

현생이 바빠 간만에 방문한 블로그 (사실 블로그 하나 더 파서 그거 쓰고 있긴 했음)

내 주력 블로그는 따로 있는데 왜 이게 조회수가 터져

어느새 텐따우전이 넘어버렸다 (내 기준에선 큰 숫자. 솔직히 만 단위면 크잖아요 에이)

 

사실 누군가 꾸준히 방문하는 건 아니고

그냥 오며가며 검색어에 걸려서 늘어난 조회수들이지만,

나도 내가 언제 남긴지 기억 안나는 글을

누군가 (스치듯 지나가며) 지금까지 봐주고

정보글 고맙다며 감사인사도 남겨주니 괜히 흐뭇하긴 하다.

 

과거에 내가 글 쓸 때 느꼈던 감정과 생각, 그때의 일상을 다시 들여다볼 수 있다는 것도

그 나름의 의미가 있는 것 같고.

그런 의미에서 일상적/정보성 잡다구니가 있으면 여기에도 종종 남겨봐야겠다.

 

+

인스부르크 포스트 같은 경우, 당시 Lab 과제에 치여 흐지부지됐었는데

몇 년 지나고 지금 보니까 글에 적은 세부내용은 진짜 하나또 기억이 안난다 ㅋㅋㅋㅋㅋㅋ

n년 후 현재 내 머릿속 인스부르크 메모리는 '~~에 갔었지.. 그랬지' 이정도로 압축되어 버렸다

대체 저런 디테일이 있었냐구요..  좀 더 열심히 기록해둘걸 죄금 후회

 

결론은 기록은 역시 가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