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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나도 산다 블루투스 키보드 (후보군 추리기)

내가 원하는 제품상 :
가볍고 컴팩트해서 휴대성 좋고,
타자칠때 큰 힘이 들어가지않되 너무 얇싹하지않은 딱 노트북 같은 키감,
침대위에서도 쓸수있게 어느정도 탄탄한 제품
(소음은 크게 신경안쓰는 편. 도서관이나 독서실갈것도 아니고 카공족인지라)

후보 1. 로지텍 k480
약 3만원


너어무 유명해서 더 설명할 필요도 없는 k380의 형제모델.
k380을 실제로 써봤는데 자판이 쫀득하긴 한데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어가서, 노트북의 가볍고 경쾌한 타건감을 선호하는 나에겐 키감이 그저 그랬다.
그럼에도 유명세(그많은 찬양글에는 이유가 있겠지)+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거치할 수 있는 홈이 있어서 k380을 제치고 후보에 넣었으나,
휴대용이라기엔 너무 무거운 무게감+가방에 넣고다니다간 자판 아작날 것 같은 구조 때문에...
pass

후보 2. 아이노트 x-folding laser
약 3만8천원

가볍고 컴팩트=편리한 휴대성,
리뷰를 보면 내가 원하는 키감에 가까운 듯하다.
그리고 모양이 살짝 v자다보니 타자칠때 손목이 전보다 편하다고 한다.
자판구조 특이하지만 이런건 금방 적응하는 편이라 상관 없고,
제공되는 케이스에는 폰이나 태블릿을 거치할수도있다고.

문제는,,,, 저 모양때문에 손목이 오히려 꺾여서 오래 못 쓰겠다는 평+흐물거려서 침대 이불위에서는 못쓰겠다는 평이 있더라
흐음....

후보 3. B.O.W. 3단 접이식 키보드
약 4만8천원(해외배송)
(타오바오 같은데서 직구하면 더 저렴할지도..?)

보시라 이 영롱함을 ~~~~
(사실 이 글은 이걸 위한 것이었다고 봐도 ..?)
진짜 너무 예브다...
색감은 물론이고 접었을 때 모서리를 잡아주는 철제와 가운데 bow마크가 새겨진 툭 튀어나온 바디까지,, 왠지 90년대생들의 필수품이었던 전자사전이 떠오르는 듯하다. 그럼에도 둔탁하고 촌스러울법한 디자인이 오히려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이 트랜스포머스러운 바디와 캐치한 컬러감에 발목 제대로 잡혔다ㅏㅏ

핑크색도 있는데
전 말차라떼(컬러)요 ㅎ

스펙을 이제야 말해보겠다 후
후기가 너무 없어서 유튜브에 구글링까지 박박 긁어모아 알아낸 바에 따르면,,

휴대성? YES
키감? YES (영상이랑 리뷰로만 보면 내가 원하던 키감에 가까워보임 생김새 보기만해도 벌써 타건 경쾌하다 경쾌해)
폈을때 적당히 탄탄한가? YES (폈을때 자석에 의해 탁 퐉 펴지는 구조라 왠지 내 이불위에서도 흐물거리지않고 곧잘 벼텨줄것 같다)

그러나,,,, 이 제품은 한국에 없어요 ㅜㅜㅜㅜ
왜 아무도 안들여오는 건가요ㅠ
직구를 하던지 해외대행으로 주문해야하는 상황.
그러면 배송이 최소 2주는 걸리겠져? 캬ㅎㅏㅎㅏ
그래놓고 가격이 싼것도 아님 ㅋ 제일비싸

하지만 이 아이템 하나로 왠지 삶의 질 + 캐치한 얼리어답터 바이브 까지 모두 잡을 수 있을 것만 같은 그런 너낌 ~~,~>><<
벌써 머릿속에서 이거 들고 기차타서 보조책상 위에 촥촥 펴고 블로그, 카톡하는 상상+카페에서 찰칵찰칵 열고 타타탁 타자치는 상상 백번함 캬

아 얀되겠다 내일 직구방법 찾아보러가야겠다는 결론으로 마무리

혹시 이 글 보고 저보다 먼저 지른다면 그 뽐뿌는 저로 인한 것이니까 꼭 후기로 제게 보답(덕분에 잘샀다)이든, 힐난(생각보다 별로다 책임져)이든 해주십사 ,, ㅎㅎ

 

 

***

글 올리고 17시간 만에 직구로 지른 구매기,,,

yeeees.tistory.com/20